보령, 中 안텐진과 혈액암 신약 '엑스포비오' 라이선스 인 계약 체결

엑스포비아 국내 판권·유통권·허가권 독점 권리 확보

(보령 제공)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보령은 중국 항암제 개발 전문 제약사인 안텐진과 혈액암 신약 '엑스포비오'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보령은 엑스포비오에 대한 국내 판권·유통권·허가권 등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으며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국내 공급을 시작했다.

엑스포비오는 안텐진에서 개발한 다발골수종·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세계 최초의(first-in-class) 선택적 XPO1(핵 외 반출 단백질) 억제제다.

핵 외 반출 단백질의 작용을 억제하면 종양 억제 단백질과 성장 조절 단백질이 세포핵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핵 내에 축적 및 활성화되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특징을 갖는다.

엑스포비오는 기존 치료제와 다른 새로운 작용 기전 때문에 치료 선택지가 제한된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의 추가 치료 옵션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주사제가 아닌 경구제형으로 개발돼 장기 치료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와식품의약국(FDA)와 2021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21년에 승인을 받았다.

성백민 보령 BD&마케팅본부장은 "엑스포비오는 기존 치료 패러다임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경구 혈액암 신약"이라며 "혈액암 치료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