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바이오남'과 수출 확대 전략회의 개최

항암제 매출 2배·일반약 50% 성장 목표 제시
신규 항암제 3종·일반 의약품 추가 도입 등 논의

응우옌 민 득 교수(왼쪽부터), 바이오남 응오 득 빈 대표이사,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 김귀자 부사장, 양진영 상무가 사업 전략 논의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한국유나이티드제약(033270)은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인 바이오남를 초청해 베트남 시장 내 수출 확대와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이사와 바이오남 응오 득 빈(Ngo Duc Vinh)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했다. 하노이 똔득탕(Ton Duc Thang) 약대 학장을 역임한 응우옌 민 득(Nguyen Minh Duc) 교수가 동석했다.

두 기업은 기존 주력 품목의 판매 실적을 점검하고 항후 중장기적 성장 전략과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현재 바이오남를 통해 멀티비타민 제품인 '홈타민진생'과 항암제 등을 베트남에서 판매하고 있다.

두 기업은 올해 항암제 매출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하고 홈타민을 포함한 일반의약품 매출을 5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이를 위해 현지 의료진 대상 학술 마케팅 강화와 유통 채널 확대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항암제 수출에 관해서는 기존 제품군과 함께 베트남 현지에 '카보티놀주'를 포함한 신규 항암제 3종의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항암제 제품들은 선진의약품제조·품질관리(cGMP) 기준을 충족하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항암제 신공장에서 제조된다. 한층 강화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의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제조·품질관리(GMP) 실사를 통과한 베트남 현지 공장을 활용해 품질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로 했다.

베트남 자양강장·피로회복 영양제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홈타민진생은 제제 개선을 통해 효능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차기 중점 육성 품목으로 간기능개선제 '포르텍'(Fortec)을 선정해 홍보·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베트남 의약품 시장은 약 70억 달러(약 10조 원) 규모로 연평균 7~8% 성장세를 보인다. 항암제를 포함한 전문의약품 수요 증가와 높은 수입 의약품 의존도가 특징이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현지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공급·유통 체계를 구축한 만큼 베트남 의약품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