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2028년 전사 매출 9000억 목표…美시장 확대로 성장 페달[2026JP모건 콘퍼런스]

캐리 스트롬 글로벌 CEO, 중기 성장 전략 발표
'K-에스테틱 대표 주자' 입지 공고화

캐리 스트롬 글로벌 CEO와 장두현 CEO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처에서 국내 취재진과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2026.1.14/뉴스1 ⓒ News1 문대현 기자

(샌프란시스코=뉴스1) 문대현 기자 =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145020)이 미국에서 'K-에스테틱' 대표 주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미국 진출 2년 차인 올해부터 직판과 파트너십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 모델을 도입해 미국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젤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제44회 JP모건(JPM)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 기업으로 참가했다. 휴젤 대표이사급이 JPM 발표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판매와 전략적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2028년까지 연 매출 9000억 원 달성을 기대한다"며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미국 시장에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휴젤은 2024년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뒤 현지 유통 파트너사 베네브와 2025년부터 본격적인 미국 판매를 개시했다. 올해는 기존 파트너사 유통과 직접 판매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에 돌입한다.

수익성을 끌어올려 안정적인 매출과 점유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전략이다. 궁극적으로 미국 내 시장점유율은 2028년 10%, 2030년 14%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2028년까지 연 매출 9000억 원이라는 수치는 연평균 성장률(CAGR) 25% 수준이다. 매출 성장과 동시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50%로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톡신, HA필러 등 기존 주력 제품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집중한다. 기술 도입(License-in) 및 제품 공동 판매(Co-promotion) 등 전략적인 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스킨부스터 중심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에스테틱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트롬 글로벌 CEO는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전환을 추진하고, 포트폴리오 개편 등 사업적 성과를 통해 공격적인 매출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무엇보다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 유지 등 건전한 재무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