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을 더 효율적으로"…제약바이오협회, AI 자율실험실 특강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홍보 일환…11월 7일 코엑스서 열려
글로벌 SDL 석학 제이슨 하인 교수 초청…글로벌 사례 공유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AI)신약연구원은 오는 11월 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글로벌 자율실험실(SDL) 석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과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AI 기반 신약개발 SDL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 제이슨 하인(Jason Hein) 교수를 초청해 진행된다. 하인 교수는 화학 반응 자동화와 SDL 기술의 선도적 연구자다. 글로벌 제약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자율화 실험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하인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실험 자동화에서 SDL로 제약 분야 화학 R&D의 혁신적 전환'을 주제로 △제약 R&D의 도전과제와 SDL의 필요성 △화학 자동화의 진화와 SDL 개념 △자동화 사례 △SDL 1.0과 2.0의 기술적 기반, 최신 적용 사례 △향후 전망 등을 중심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AI·제약·바이오·화학 등 유관분야 종사자 150명을 대상으로 현장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세계 SDL 연구 현황과 함께 실제 산업 적용 사례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AI 실험 자동화 트렌드를 학습하게 된다.
AI신약연구원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SDL 교육·연구 분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AI 신약개발 SDL 실습 인프라 구축 사업과 연계해 산업 현장 중심의 글로벌 인재양성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11월 중 'SDL 집중이론 교육'과 '제약바이오 AI 제조‧품질 교육'을 연이어 추진해 이론–실습–제조 품질을 아우르는 AI 신약개발 전주기 교육 플랫폼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표준희 AI신약연구원 원장은 "이번 특강은 세계 SDL 연구를 선도하는 전문가와 국내 산업계가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면서 "SDL 인프라 구축과 전문 교육을 통해 AI 자율실험 기반의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고,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
j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