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IF 2022] 상장 샛별 인벤티지랩 "제조기술 플랫폼, 다양한 수익 원천"
장기지속형 주사제, mRNA 백신 제조 플랫폼 등 '생산' 방점
김주희 대표 "신약 계약과 차별화…생산 기술 이전 등 고유 사업"
- 김태환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김경민 기자,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음상준 이영성 김경민 강승지 기자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저희 회사는 수익모델이 단조롭지 않고 다각화 돼 있습니다. 제조 공정이 중심인 약물전달기술(DDS)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반 신약 연구개발 회사와 달리 고유 사업을 추진합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23일 민영 종합뉴스통신사 <뉴스1>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바이오투자포럼'(GBIF 2022)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인 22일 코스닥 상장을 완료하고,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인벤티지랩은 제약 바이오 분야에서 보기 힘든 약물전달기술 보유 플랫폼 기업이다. 약물의 방출 속도를 일정하게 증가시켜 체내 약물 지속시간을 증대하는 공학 기술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제약업계에서 30년 넘게 적용돼 온 제형이지만, '마이크로스피어(미립구)'를 활용한 고도화된 품질로 수용성 저분자 화합물, 프로탁 기술 등 여러 제품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실제 인벤티지랩은 국내 제약회사인 대웅제약과 장기 지속형 탈모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종근당과도 장기 지속형 치매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기술이 드물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회사들의 관심도 높다.
김 대표는 "프랑스 버박(Virvac)과 심장사상충 예방 동물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사업에 대한 경험도 확보했다"며 "기술적인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에 생산 공정 관련 시스템 기술 이전 로열티 등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 회사는 mRNA 백신·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인 'IVL-GeneFluidic'도 보유하고 있다. mRNA 백신을 둘러싼 LNP(지질나노입자)를 생산하는 만큼, LNP 안에 들어가는 유전자만 바꾸면 다양한 신약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이 백신 제조 플랫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mRNA 백신의 제형화와 대량생산을 위한 GMP 적용가능 제조시스템 제작 및 공정기술 개발' 국가과제 사업회사로 선정돼 약 4년간 58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김 대표는 "단순히 약물을 오래 지속시키는 제제 연구 수준을 벗어나 생산 품질 관리 시스템까지 사업 영역을 넓게 갖게 된다"며 "병렬 생산방식의 미세유체공학을 이용해 기존 기술의 낮은 생산성도 극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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