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천식치료제 졸레어 만성축농증 치료효능 확인"
중증 만성비부비동염 265명 대상 임상3상 진행
-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천식 및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가 만성축농증으로도 불리는 중증 만성비부비동염(CRSwNP)의 치료효능을 확인한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번 임상3상은 중증 만성비부비동염 환자를 1단계 138명, 2단계 127명으로 구분해 각각 24주간 졸레어를 투약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그 결과, 2개 그룹 모두 비강(코안의 빈 곳)에 혹이 있는 중증 만성비부비동염 환자들의 증상이 감소했다.
졸레어는 면역반응 때 비만세포와 결합해 알레르기성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면역글로불린 E(IgE)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IgE를 억제하는 유일한 생물의약품이다.
주사제 처방약인 졸레어는 부작용에 대한 내약성이 뛰어난 데다, 안전성 또한 중등도 이상 알레르기성 천식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환자들에게 이전 임상과 동일한 효능을 보였다.
졸레어는 노바티스와 로슈그룹 자회사 제네텍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노바티스가 졸레어를 판매한다.
이 의약품은 2003년 미국, 2005년 유럽연합(EU)을 포함한 90개국 이상에 출시됐다. 우리나라는 2007년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고, 지난해 7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요법제로 추가로 허가를 받았다. 다만 건강보험은 적용되지 않았다.
중증 만성비부비동염은 전세계 인구의 약 4%가 앓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서 흔히 동반되며, 축농증으로도 부른다. 이 병에 걸리면 호흡곤란, 비루(콧물), 후각 및 미각이 감소한다.
한편 중증 만성비부비동염을 적응증으로 허가받은 생물의약품은 아직 없다. 현재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가 개발한 듀피젠트(두필루맙)이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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