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전북대병원에 생성형 의료 AI 공급…상용화 확대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딥노이드(315640)가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생성형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며 병원 현장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딥노이드는 전북대학교병원과 생성형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X-ray) 예비 소견서 생성 솔루션 'M4CX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1050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이번 계약은 보건복지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 AI 기반 진료시스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딥노이드는 앞서 부산대학교병원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도 M4CXR을 공급한 바 있다. 권역책임의료기관과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공급 사례가 이어지면서 생성형 의료 AI가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M4CXR은 흉부 X-ray 영상을 분석해 의료진의 판독을 보조하는 예비 소견서를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의료진의 판독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진료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딥노이드는 M4CXR 공급을 계기로 생성형 의료 AI의 적용 영역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미디어데이에서 생성형 의료 AI 솔루션의 모달리티를 흉부 X-ray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으로 넓히겠다는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또 지난 6일에는 원격판독 운영 플랫폼 'AxonFlow'(엑손플로우)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의료영상 판독 보조에서 나아가 원격판독과 의료영상 관리 등 진료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국립대병원은 진료와 교육, 공공의료를 동시에 담당하는 만큼 AI가 실제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곳"이라며 "판독 보조를 시작으로 진료 흐름 전반을 돕는 의료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딥노이드는 2008년 설립된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의료영상 기반 진단·판독 보조 AI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2017년 사명을 현재의 딥노이드로 변경했고, AI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며 의료 AI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의료 AI뿐 아니라 공항 보안검색용 X-ray 자동판독 등 산업 AI 영역으로 사업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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