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상반기 호실적에 글로벌 인재 확보…하반기 채용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인바디(041830)가 올해 상반기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인재 확보에 나선다.
인바디는 2026년 하반기 GBD(Global Business Development) 통합 직무 채용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GBD는 해외 주재원 육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인바디의 인재 육성 제도다.
선발된 인원은 입사 후 과제 수행과 부서 순환, 해외 출장 등 다양한 교육과 실무 경험을 거친다. 이후 개인의 역량과 성과, 희망 직무, 회사의 사업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외법인·지사 주재원이나 국내외 다양한 직무로 배치될 수 있다.
대상 직무는 국내영업, 해외영업, 영업관리, 마케팅, 임상, 고객지원(CS), 인공지능(AI) 개발 등이다. 역량과 성과에 따라 신규 시장 개척이 필요한 국가에 주재원으로 파견될 수도 있다.
이번 채용은 최근 해외 사업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인재 확보 차원이다. 인바디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416억 9800만 원, 영업이익은 307억 6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76.9% 증가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733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4%, 70.7%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24.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포인트 상승했다.
해외 사업이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상반기 매출 가운데 해외에서 발생한 비중은 87%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 중국, 인도·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 순으로 매출 비중이 높았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성장과 유럽 수요 확대, GLP-1 계열 비만치료제 확산에 따른 체성분 데이터 수요 증가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인바디는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시장을 이해하는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약 20명의 해외 주재원이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현지 사업 운영과 시장 개척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GBD 채용의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9월14일 오전 11시까지 인바디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서류 심사와 AI 역량검사, 실무진·최고경영자(CEO) 면접을 거쳐 5개월간의 인턴십 평가가 진행된다.
인바디 관계자는 "GBD는 연차보다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인재 육성 제도"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체성분 시장 확대를 함께 이끌어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바디는 9월 1일 서강대학교를 시작으로 한양대, 고려대,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동국대, 성균관대, 숭실대 등 8개 대학에서 오프라인 채용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인바디는 1996년 설립된 체성분 분석 전문기업으로, 생체전기 임피던스법(BIA)을 기반으로 체성분 분석기 개발·제조에 주력해 왔다. 2000년대 이후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했으며, 현재는 병원·헬스장·공공기관 등을 넘어 가정용 제품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체성분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건강관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체성분 분석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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