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메디아이, 상반기 영업익 302% 증가…매출도 8%↑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운영체계(Medical OS) 기업 GC메디아이(032620)는 올해 상반기 핵심 사업 성장과 자회사 손익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GC메디아이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0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2억 원으로 같은 기간 302.3% 늘었다.

메디컬 인프라와 데이터&마케팅, 커머스, 플랫폼 등 주요 사업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메디컬 인프라 사업은 부가 솔루션 판매 확대와 객단가 상승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데이터&마케팅 사업은 제약 데이터 기반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을 이어갔다.

커머스 사업에서는 의료 전문 온라인몰 '미소몰닷컴'의 신규 고객 증가와 의료소모품 판매 확대, 오토팩 소모품 단가 인상 등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플랫폼 사업에서는 환자 플랫폼 '똑닥'의 멤버십 연동 수수료가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GC메디아이는 외부 서비스가 '의사랑' 전자의무기록(EMR)과 연계될 때 수수료를 받는 '톨로드'(Toll Road) 사업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자회사 손익 개선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연결 자회사 크레템은 인건비와 재료비, 품질 관련 비용 구조를 개선하면서 상반기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17억 원 줄였다.

GC메디아이는 지난 5월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가이던스로 135억 원을 제시했다. 상반기 영업이익 62억 원을 기록하면서 연간 목표의 약 46%를 달성했다.

AI 기반 Medical OS 사업도 확대한다. 최근 출시한 '의사랑 AI'는 의료 특화 음성인식(STT), S.O.A.P 자동 차팅, AI 상병·처방 검색, AI 어시스턴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GC메디아이는 전국 1만 6000여개 병·의원에서 사용 중인 의사랑 EMR을 기반으로 의사랑 AI의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해 이용 기반을 확보하고 똑닥, 실손보험 청구, 금융 서비스 등 외부 서비스를 의사랑 EMR과 연동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김진태 GC메디아이 대표는 "상반기에는 메디컬 인프라와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성장과 자회사 손익 개선이 실적에 반영됐다"며 "하반기에는 의사랑 AI 확산과 신규 수익모델 확대를 통해 연간 영업이익 135억 원 가이던스를 달성하고 AI 기반 Medical OS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C메디아이는 기존 유비케어가 변경한 사명으로, GC그룹 디지털 헬스케어 계열사 간 브랜드 일원화와 AI 기반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위해 새 이름을 적용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