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 씽크 운영체계 개편…병원 CX 조직 신설해 경쟁력 강화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458870)가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의 사업 확대에 맞춰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며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씨어스는 씽크 커넥티드 허브(thynC Connected Hub) 운영 조직을 사업부 체계로 개편하고 기능별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현재 전국 220여개 의료기관과 약 2만 병상에서 플랫폼을 운영하며 축적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지원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개편에서는 기존 운영 조직을 운영(Operation)과 인프라(Infrastructure) 기능으로 분리했다. 운영팀은 병원 운영 지원과 고객 경험(CX) 관리를 담당하며 의료기관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인프라팀은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 운영 안정성 확보, 핵심 자재 수급 및 원가 관리 등을 맡는다.

병원 고객 지원을 전담하는 CX 조직도 새롭게 마련했다. AI 기반 상담 시스템과 전문 인력을 결합한 형태로 병원 문의와 고객 의견(VOC)에 신속히 대응하고, 수집된 의견을 서비스와 제품 개선에 반영해 운영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씨어스는 플랫폼 경쟁력의 핵심으로 의료 현장에서 축적되는 운영 데이터를 꼽았다. 병원 수와 운영 병상이 늘어날수록 설치 경험과 장애 대응 이력, 고객 요구사항 등이 데이터 자산으로 쌓이고, 이를 AI 서비스 고도화와 운영 효율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전체 병상이 약 70만개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운영 규모는 성장 초기 단계지만, 향후 운영 병상이 확대될수록 축적되는 현장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가 경쟁사가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려운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정훈 씽크 사업부 이사는 "AI 의료 플랫폼의 경쟁력은 의료 현장에서 축적되는 운영 데이터와 고객 경험을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며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과 효율을 지속해서 높여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어스는 '선각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가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던 시점부터 의료 환경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의료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는 창업 철학을 반영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