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린이집 급식소 6300여곳 위생 지도·점검…연내 전수 조사

식약처 "여름철 세균성 식중독 우려, 관리 철저"

대량 조리 음식에 대한 식중독 예방요령.(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300여곳을 상대로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 500여곳을 전수 점검할 계획으로, 이달 전체 어린이집의 약 60%를, 10월에 나머지 40%를 각각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소비기한 지난 제품 사용·보관, 보존식 보관, 위생 취급 현황, 조리실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보존식이란 집단급식소에서 조리·제공한 식품을 섭씨 영하 18도 이하에 144시간 이상으로 매회 1인분 분량 보관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와 함께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점검 기간에는 대량 음식 조리 시 주의 사항, 올바른 식기류 세척·소독 방법 등의 교육도 병행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계절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며 "집단급식소는 조리 종사자와 급식시설의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량 조리 음식에 대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육류는 1분 이상 완전히 익혀 먹고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되지 않도록 조리 후 즉시 제공한다.

가열 조리 후 즉시 섭취하지 않는다면 여러 용기로 나눠 담거나 신속히 냉각한다. 보관된 음식을 섭취할 땐 충분히 가열한 뒤 섭취한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