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법민 KMDF 단장 "의료 현장서 AI는 필수 도구…정책 지원 중요"
[헬스케어의료기기 포럼]최근 2기 사업단장 임명
"4개 부처 협업해 필수 의료기기 국산화 등 지원"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인공지능(AI)은 이제 누구나 쓰는 도구가 됐다. 의료 현장에서는 의료 데이터가 중요한데, 국가적 차원에서 발전을 도모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최근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KMDF)의 수장으로 뽑힌 김법민 사업단장의 말이다. 김 단장은 기술력이 좋은 유망한 의료기기 업체를 발굴하고 지원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단장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K-의료기기, AI로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열린 '2026 헬스케어 의료기기 활성화 포럼'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앞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으로 1기 사업을 이끌던 김 단장은 최근 2기(2026년~2032년) 사업단장으로 선임됐다. 1기에서 토대를 닦았다면 2기에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직접 이끌겠다는 각오다.
2기는 미래 의료기기 선도 기술 확보와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통한 국내 의료기기 산업 육성 및 보건 안보 대응 역량 확보 지원을 목표로 7년간 총 9408억 3500만 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김 단장은 "최근 선임된 따끈따끈한 2기 사업단장"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의료 연구개발(R&D)의 연속성을 확보하면서 우수한 과제를 선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시장에 진입하는 수준을 넘어 도전적인 아이템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구체적인 진출 발판을 마련 중"이라고 언급했다.
사업단은 2기 사업 수행 과제 선정 과정을 개편했다. 기술적 혁신성과 차별성은 물론,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쓰임새와 수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해 더 우수한 과제를 선별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플래그십 의료기기 개발(5개) △의료기기 코어기술 및 제품개발(68개) △의료현장 진입 역량 강화(33개) 등 총 3개 분야의 106개 연구개발과제를 지원한다.
김 단장은 "AI 기술은 이제 단순한 접목을 넘어 사이버 보안이나 네트워크 기반의 연결성이 중요하다"며 "특히 이번 사업에는 필수 의료기기 지원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 지원을 확대하려 한다. 관련 법안도 국회에서 발의된 것으로 아는데, 미래 지향적인 신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를 활용한 유망한 의료기기 업체들이 많다. 사업단은 전략적 선택 및 집중 지원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수용성을 높이려 한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발전을 도모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뉴스1과 이수진·남인순·백혜련·권향엽·김윤·박희승·서미화·전진숙 민주당 의원, AI헬스케어포럼, 국회 건강과돌봄그리고인권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또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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