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8년 연속 미국암학회 'AACR' 참가…연구초록 6편 공개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다음 달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6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활용한 6편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AACR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로 꼽히는 행사다. 루닛은 2019년부터 8년 연속으로 이 행사에 참여해 루닛 스코프 관련 연구 결과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빅파마 및 의료기관과의 공동연구 성과를 잇달아 발표하며, AI 바이오마커 기술이 실제 암 환자의 치료 결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입증했다.
이번 학회에서 루닛은 △전이성 유방암 임상 샘플에서 HER2 저발현/초저발현 정량 분석을 위한 디지털 및 AI 알고리즘 비교 연구 △AI를 활용한 비소세포폐암에서의 c-MET 발현과 종양미세환경 간 연관성 연구 △HER2 양성 전이성 대장암에서 HER2 발현 및 종양침윤림프구(TIL)를 활용한 투카티닙+트라스투주맙 병용치료 반응 예측 △AI를 활용한 비소세포폐암에서의 종양·기질 내 종양침윤림프구(iTIL, sTIL) 정량 평가 및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과의 연관성 분석 △AI 기반 수백만 건의 면역조직염색(IHC) 이미지 분석을 통해 이중특이항체 개발을 위한 단백질 공동발현 쌍 19종 발굴 △AI 기반 IHC 분석을 활용한 간암 환자 내 약물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 연구 등의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8년 전 처음 AACR에 섰을 때는 'AI가 암 치료에 쓰일 수 있는가'를 증명해야 했지만, 이제는 'AI 바이오마커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로 질문 자체가 바뀌었다"며 “AI 바이오마커가 실제 환자의 치료 결정에 기여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구의 질과 속도를 함께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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