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2025년 매출 831억 원 기록…"역대 최대 실적 달성"

해외 매출 92% 차지, 4분기 32% 성장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831억 원을 기록하며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542억 원) 대비 53% 증가한 수치다.

해외 매출은 전체의 92%인 768억 원으로, 전년(478억 원) 대비 61% 늘었다. 4분기 매출은 265억 원으로 전년 동기(200억 원) 대비 3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831억 원으로, 매출 대비 손실 비율은 전년 1.25배에서 1.0배로 25%포인트 개선됐다. 특히 2024년에는 루닛 인터내셔널(구 볼파라)의 영업비용이 8개월분만 반영됐으나, 2025년에는 연간 전체 비용이 포함됐음에도 손실 비율이 개선돼 실질적인 운영 효율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에는 월 기준 영업현금이익(EBITDA)도 창출하며, 수익성 개선의 구체적 성과를 확인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2025년 루닛 스코프 중심의 AI 바이오마커 사업이 본격적으로 수익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다이이찌산쿄, 애질런트 등 글로벌 리더들과의 협업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자본 확충을 통해 전환사채 풋옵션 관련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했고, 올해에는 안정적인 재무 기반 위에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