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창간 26주년 행사…"타협·협치로 정치 복원해야"

2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폴리뉴스 창간 26주년 기념식 및 상생과통일포럼 초청 특강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폴리뉴스 제공)
2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폴리뉴스 창간 26주년 기념식 및 상생과통일포럼 초청 특강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폴리뉴스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폴리뉴스가 창간 26주년을 맞아 정치권과 재계,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한국 정치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폴리뉴스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창간 26주년 기념식과 상생과통일포럼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박지원 민주당 의원 등 여야 정치권 인사와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김기정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등 언론·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삼성·SK·LG·현대차·포스코 등 주요 기업과 금융·유통·건설업계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기념사에서 "3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려 한다"며 "정치권과 전문가, 기업과 시민사회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토론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미래 정책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의원은 "지금 우리 정치는 극심한 진영 대립과 양극화, 정당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라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다"며 "승자독식의 정치를 넘어 대화와 타협, 권력의 공유와 협치의 지혜를 되살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대한민국, 정치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한국 정치의 구조적 문제와 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강 교수는 개헌 방식과 관련해 대통령 임기만 조정하는 형태보다 권력 분산과 공유가 핵심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권의 대립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타협과 합의의 정치가 복원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정치권도 일방적인 다수결이나 대립을 그만두고 상호 존중에 기반한 합의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폴리뉴스는 2000년 정치전문매체로 창간한 뒤 2015년 '정치와 경제의 만남'을 모토로 종합 인터넷 미디어로 영역을 확대했다. 2020년에는 제3창간을 선언하고 국회 중심 뉴스룸으로의 전환을 추진해왔다.

2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폴리뉴스 창간 26주년 기념식 상생과통일포럼 초청 특강에서 참석자들이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폴리뉴스 제공)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