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피해 확산…대한적십자사, 100억 성금 모금 추진
국외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 설치…11월 30일까지 대국민 모금 진행
- 천선휴 기자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대한적십자사가 네팔 대홍수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구호 활동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는 네팔 바그마티주 루사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7일 국외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긴급구호 활동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팔 북부와 중국령 티베트 접경 지역에서 빙하 붕괴로 발생한 대규모 홍수 피해자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사망자는 472명으로 늘어났고 현재까지 14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네팔적십자사는 긴급대응팀(ERTs)을 가동해 구조와 응급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도 현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추진 중인 '네팔 재난위험경감 사업'의 일환으로 현지에 사전 비축해 둔 담요와 방수포, 위생키트 등 긴급구호물자를 피해 지역에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물자는 현지 물류 상황이 재개되는 대로 네팔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된다.
아울러 이번 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응급구호와 피해 지역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대국민 긴급 성금 모금도 추진한다. 성금 모금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기부를 희망하는 국민은 네팔 홍수 지원 전용 계좌 또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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