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포름알데히드 배추' 논란에…"긴급 검사 결과 불검출"

식약처, 통관 검사 강화…수입품 8건 모두 이상 없어

지난 2024년 9월 경기 이천시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천비축기지에서 관계자들이 중국산 신선배추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국산 배추에 대한 긴급 검사에 나선 결과 포름알데히드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최근 중국의 포름알데히드 사용 배추 보도와 관련해 수입 신고된 중국산 배추 8건을 검사한 결과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 당국은 현지 배추 수매 과정에서 포름알데히드 용액이 사용됐다는 의혹을 조사한 결과 사실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포름알데히드는 포르말린의 주성분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충분한 근거가 있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중국 역시 식품안전법과 농산물품질안전법 등에 따라 포름알데히드를 식품 생산·가공 과정에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 24일부터 중국산 배추에 대한 검사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수입 통관 단계에서 매 수입 시 포름알데히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배추김치와 절임배추에 대해서도 제조업소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중국에서 문제가 된 포름알데히드 사용 배추가 실제 국내로 수입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와 소통하며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유통 제품에 대한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국내에 유통 중인 중국산 배추와 배추김치, 절임배추를 수거해 검사하고 있으며 결과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중국의 포름알데히드 사용 배추와 관련한 정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검사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ssunhu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