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기 재고 4516만개인데 현장 부족?…매점매석 신고센터 첫 집계

매점매석 금지 고시 시행 첫날 기준 생산량 332만, 출고량 532만

중동 사태 장기화로 석유화학 원료 기반 의료 소모품의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주사기와 주사침에 대한 매점매석 행위를 금지하기로한 14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관계자가 주사기를 정리하고 있다. 2026.4.14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정부가 주사기 및 주사침 매점매석 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한 첫날인 14일 오후 5시 기준 주사기 생산량은 332만 개, 출고량은 532만 개로 당일 총재고량은 4516만 개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와 같은 내용의 주사기 생산 등 일일 수급 동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중동 전쟁 여파로 의료제품에 사용되는 석유화학 원료(나프타) 수급에 차질이 생기자 14일부터 '주사기 및 주사침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시행하고 매점매석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식약처는 매점매석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제조·판매업체의 생산량과 출고량, 재고량을 일 단위로 확인하고 이를 공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신고된 내용은 법 위반 여부를 점검해 고발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주사기 생산 등 일일 수급 동향을 투명하게 공개해 관련 부처와 함께 필수 의료기기가 안정적으로 의료현장 등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r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