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WHO 식품안전관리 평가서 '만점'…"식품안전 역량 인정"

WHO 합동외부평가 결과, 식품안전 분야서 최고 점수 받아
2024년 이후 모든 지표에서 만점은 한국과 미국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 2024년 11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선수촌 식당을 찾아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을 사전점검하고 있다. (식약처 제공) 2024.1.11 ⓒ 뉴스1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우리나라의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을 대상으로 합동외부평가(JEE)를 실시한 결과 '식품안전' 분야에서 최고 점수인 5점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WHO 합동외부평가단은 지난해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해 식품안전 등 19개 영역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지속가능한 위기대응 역량을 인정하는 최종보고서를 WHO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19개 영역 가운데 식약처 주관은 식품안전 1개 항목이다.

식품안전 분야는 2개 지표(식품매개 질병 및 식품오염감시, 식품안전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및 관리 등 22개 항목)에 대해 평가 받았다.

식품안전 분야 평가는 2017년 평가(1차)에 이어 연속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식품 공급망에 대한 우리나라의 안전관리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는 의의가 있다. 특히 2024년 이후 평가받은 22개국 가운데 2개 지표 모두 5점을 받은 국가는 한국과 미국뿐이다.

평가단은 이번 평가에서 식약처를 중심으로 한 관련 부처·지자체 간 효율적인 식품안전관리 협력 체계, 식중독 보고관리시스템, 통합식품안전정보망 등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 체계, 지속적인 교육·훈련, 식품안전나라 등 위해 소통 체계, 푸드 QR을 통한 수어영상 표출 등 취약계층 배려 정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매겼다.

평가단은 "대한민국 식품안전관리 체계는 촘촘한 법적·제도적 기반 위에 디지털 인프라까지 더해져 세계적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각국의 식품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기여해 줄 것"을 권고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평가단의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국제 협력과 규제조화를 주도하여 우리나라 식품안전관리 체계의 글로벌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ur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