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제품 수급 이상징후 조기 포착한다…신속대응체계 구축"
대한병원협회 '의료제품 수급 대응 TF' 구성
"14개 필수 관리 품목 선정…매일 재고 점검"
- 천선휴 기자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대한병원협회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일 '의료제품 수급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TF는 회원병원들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필수의료 체계의 안정적 유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의약품과 의료소모품 등 주요 의료제품의 수급 불안이 현실화할 경우 환자 진료에 직접적인 차질이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협회는 우선 14개 필수 관리 품목을 선정하고 회원병원을 대상으로 일일 평균 사용량과 재고량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급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필요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TF는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품목별 수급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재고 부족이 예상되는 경우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급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한병원협회 이성규 회장은 "국제 정세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의료 현장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회원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필수 의료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확보하고 국민 건강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정은경 복지부 장관 주재로 중동전쟁 대응 보건의약단체 제2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엔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 부처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12개 의약 단체가 함께했다.
보건의약단체와 관계 부처는 단체별로 대응팀을 구성해 수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상호 협력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보건의약단체 의료제품 수급 안정 협력 선언'에 합의했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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