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도 PT처럼"…김동현과 함께하는 '금연 도전' 시작됐다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알리는 참여형 광고…TV·OTT 등 동시 방영
복지부 "금연, 외로운 결심 아닌 함께하는 도전으로"

'시작하자 금연PT' 포스터 (보건복지부 제공)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보건복지부가 청년층의 금연 시도를 돕기 위해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알리는 3차 금연 광고 '시작하자 금연PT'를 2일부터 전국에 송출한다고 1일 밝혔다. 방송인 김동현이 금연 트레이너로 참여하며, 체계적 맞춤형 서비스를 퍼스널 트레이닝에 빗대어 구성해 젊은 세대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광고는 금연상담전화, 보건소 금연클리닉, 병·의원 금연치료, 지역금연지원센터의 금연캠프 등으로 구성된 국가금연지원서비스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복지부는 혼자 금연할 때보다 지원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성공률이 약 10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캠페인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은 '금연 트레이너' 역할로 등장해 금연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쾌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광고는 2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지상파 방송, 종합편성채널, 케이블TV는 물론 유튜브, OTT, SNS 등 디지털 플랫폼과 편의점, 엘리베이터, 서울역·KTX 역사 등 생활 밀착형 매체를 통해 송출된다.

TV 광고 외에도 캠페인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금연엔노담)을 통해 확장형 디지털 필름이 함께 공개된다. 해당 영상은 가상의 국가금연지원센터를 배경으로 금연상담사의 맞춤형 지원과 주요 서비스 내용을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해 소개한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광고는 금연이 더 이상 외로운 다짐이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젊은 세대가 금연지원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국민들이 '금연PT'라는 콘셉트를 통해 금연지원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연말연시 금연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를 활용해 흡연율 감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