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CEO경영대상, '2025 CEO의 날 기념식' 성료

2025 CEO의 날 기념식.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2025 CEO의 날 기념식'이 제2회 한국CEO경영대상 시상식과 함께 국회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5일 열린 행사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대한민국 CEO는 애국자'를 주제로 한 심도 있는 패널토론이 진행됐으며 17개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수상자들이 영예를 안았다.

시이오파트너스 월간CEO& 손홍락 대표가 주관하고 CEO의 날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2025 CEO의 날 기념식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해 한강 마리나파크에서 120여 명의 CEO가 참석한 가운데 첫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두 번째로 더욱 확대된 규모와 격식을 갖춘 국가적 행사로 발전했다. 홍대순 광운대 경영대학원 교수와 신동윤 아나애드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오후 2시 개회를 시작으로 약 2시간에 걸쳐 열렸다.

개회선언에서 심상돈 월간CEO& 회장은 “CEO는 단순한 경영자가 아니라 경제의 기둥이자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애국자"라며 "CEO의 날을 통해 경영자들이 새로운 도전의 불씨를 지피고 리더십의 가치를 기념하는 의미있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2025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환영사에서 “슘페터(Joseph Schumpeter)가 말한 ‘창조적 파괴’를 실천하는 기업가들이 대한민국 역동성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과 역사 중심에는 언제나 용기 있는 경영자가 있었으며, 오늘은 그 열정을 기억하고 더 큰 도약을 다짐하는 약속의 장”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월간CEO& 손홍락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누가 경영자를 격려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CEO의 날은 지난 16년간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해온 경영자들과 함께한 동반자의 여정"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온 경영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학영 국회 부의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병건 고문(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CEO들의 역할과 책임을 격려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CEO 대헌장 낭독'과 케익커팅식에 이어, 이승한 2025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시대의 리더십과 통찰’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맹명관 대표(맹명관마케팅아카데미)가 좌장을 맡아 '대한민국 CEO는 애국자'를 주제로 윤은기 회장(한국협업발전포럼), 성미숙 회장(한국여성벤처협회), 김병주 대표(참약사그룹), 문성후 대표(원코칭/외국변호사)와 함께 CEO의 날이 필요한 이유와 소명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윤은기 회장은 "CEO도 본질은 인간으로서 동기부여와 자긍심이 필요하다"며 "협업을 넘어 초협업, 곱하기 경영을 통한 상생과 동반성장이 시대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김병주 대표는 스타트업 리더십과 관련해 "권위가 아닌 끌림의 리더십, 수평적이고 유연한 변혁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연결', '공감', '창의'를 추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제2회 한국CEO경영대상 시상식에서는 홍보대사 전광렬 배우 임명장 수여를 시작으로 17개 부문에서 탁월한 경영능력과 혁신을 이끈 기업인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객우선 가치경영 인재제일 부문에는 다이소 박영주 대표가 수상했다.

이어서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회장을 비롯해 컬리넌홀딩스 소효근 대표, 이상봉 대표,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CEO 등이 사회공헌리더 홍익정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김덕상 대표,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 이성수안과의원 이성수 대표원장, 아시아나IDT 김응철 대표,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 사무총장 등 바이오·미래신성장·의료·ICT·국가인프라 디지털혁신·글로벌 보건의료혁신 부문에서도 다수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교육·ESG 인재제일 부문에는 에듀윌 양형남 대표, 글로벌 경영혁신 인재제일 부문은 KMK글로벌스포츠그룹 송창근 회장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BNH코리아 박보현 대표는 메디컬 플랫폼 협력통합 부문을, 한국파파존스 서창우 회장, 한동빈 위너테크놀로지 대표, 맹정헌 케이투냉동 대표, 아스테로모프 이민형 대표가 외식프랜차이즈·혁신크리에이티브·SNS 선한영향력·넥스트 제너레이션 신명기반 부문을 수상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