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요양기관 결핵 대응 매뉴얼' 발간…확산 조기 차단

질병청 전경(질병청 제공)
질병청 전경(질병청 제공)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질병관리청은 결핵 집단발생에 취약한 요양기관의 결핵 대응 강화를 위해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결핵 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결핵 집단발생 취약시설 중 노인입소시설 및 요양병원에서 환자가 매해 지속 발생함에 따라, 현장 중심의 안내서가 필요하다는 실무 종사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제작했으며 요양병원·시설 감염관리자와 호흡기내과 전문의 등 결핵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완성했다.

질병청은 지자체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우선 배포했으며, 관련 학·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추후 국정자원시스템 화재 복구 이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국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이번 매뉴얼은 결핵 취약시설에 특화된 지침으로, 결핵 환자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을 지원하고 평시 철저한 예방·관리를 통해 조기에 전파를 차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ur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