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재활과 재생의학 접목…더셈펫바이오-수의재활학회 협력 나선다

재생의학 기반 수의재활 분야 발전 위해 맞손

한국수의재활학회와 더셈펫바이오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최춘기 한국수의재활학회 회장, 강도한 더셈펫바이오 대표, 김석중 한국수의재활학회 부회장. ⓒ 뉴스1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동물 재활 치료에 재생의학 기술을 접목한 융합 의료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반려동물 의료기기 전문기업 더셈펫바이오(대표 강두한·강도한)는 한국수의재활학회(회장 최춘기)와 손잡고 재생의학 기반 수의재활 분야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내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한국수의재활학회 학술대회' 현장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향후 재생의학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재활 치료의 임상적 근거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수의사의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한 헬스케어 제품 개발 협력 △재생의학 기반 수의재활 치료의 임상 및 학술 교류 △수의재활학회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이다

최춘기 한국수의재활학회 회장은 "최근 수의재활 분야는 콜라겐, 줄기세포, 엑소좀 등 재생의학 기반의 치료법을 통해 기존의 수술적 접근이나 대증 치료를 넘어 회복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더셈펫바이오와의 협업은 국내 수의재활 분야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강도한 더셈펫바이오 대표는 "당사의 고농축 타입1 아텔로콜라겐 제품 '애니씰C'는 현재 전국 300여 개 동물병원에서 누적 1만 5000회 이상의 시술에 사용되며 수의사와 보호자 모두에게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의재활학회의 학술 연구 및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해 반려동물의 관절 건강 증진과 치료 기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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