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가 한복판서 불법 도박장 운영한 일당 12명 검거

인터넷 생중계 불법도박 틀어놓고 도박장 운영 
경찰 단속 피하고자 감시용 CCTV도 설치

[편집자주]

서울경찰청 © News1 임윤지 기자

주택가에서 사설 도박장을 운영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2일 서울 구로구 한 주택가에서 사설 도박을 하던 12명을 도박개장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주택을 사무실처럼 꾸며놓고 수천만 원 판돈이 오가는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생중계되는 불법 도박 영상을 틀어놓으면서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 외부를 비추는 감시용 폐쇄회로(CC)TV 화면도 설치해 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단속 당시, 테이블 위에는 현금 뭉치와 게임 카드 등이 놓여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장을 운영해 온 기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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