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강남 호텔에 1200억원 채무보증 결정

자기자본 대비 17.5% 해당하는 액수
22일에 주권매매거래 정지…사유 '회계처리 위반'

[편집자주]

아난티 강남(아난티 제공)

아난티(025980)가 종속회사인 아난티 강남의 호텔사업을 위한 대출약정과 관련해 1200억 원 규모의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7.5%에 해당하는 액수로 채무보증 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다. 아난티의 채무자별 채무보증 잔액은 △아난티 코브 총 523억 원 △아난티 한라 19억7300만원이다.  

앞서, 지난 2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아난티(025980)를 대상으로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했다고 공시했다. 정지사유는 회계처리 기준위반이다. 아난티 측은 지난 9일 회계처리 기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아난티 측은 공시를 통해 이미 종결된 건으로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난티 측은 "2019년 12월 9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부과한 과징금 3억6000만 원을 지난 2019년 12월 납부 및 해당 연월 재무제표에 비용으로 인식했다"며 "감사인 지정 2년과 담당임원 해임권고를 조치, 이행 완료해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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