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 첫발…국토부 내일 예타 대상 신청


                                    

[편집자주]

충청권광역철도  노선안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첫 발을 내딛는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 노선을 확정해 오는 9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한다.

기재부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성을 평가한 뒤 예타 대상 여부를 판단한다. 기간은 90일 이내로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예타 대상에 반영됐는지는 8~9월 판가름 날 전망이다.

예타 대상에 반영되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비용편익분석(B/C) 값을 측정하는 경제성을 분석한다. 이 과정은 1년 정도 소요되는 만큼 내년 하반기 쯤 결론 날 것으로 보인다.



경제성이 높고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에 부합하는 결과치가 나오면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는 예타를 통과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의 예타 대상사업 신청 소식을 알려왔다"며 "예타를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권광역철도는 '대전 반석역~세종청사~조치원역~오송역~청주공항'을 잇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충청권 광역철도를 논의할 당시 사업비는 총 4조2810억원 정도로 추산됐고, 이 중 70%는 국비로 지원된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KTX 오송~평택 2복선화 착공식에서 "충청권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 이후 충북 민·관·정은 "사실상 노선이 확정됐다"며 일제히 반겼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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