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영식 신부 선종 애도…경남민주화운동 대부셨다"

"시국 사건 법정 때 앞열에서 방청하시던 모습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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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청와대 제공) 2018.10.18/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천주교 마산교구 김영식 신부(알로이시오)의 선종을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에 "신부님은 1970~80년대 경남민주화운동의 대부셨다"라며 "마산·창원의 노동·인권 사건 변론을 다닐 때 신부님께서 시국 사건의 법정이 열릴 때마다 방청석 맨 앞열에서 방청하시던 모습이 늘 기억에 남는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랫동안 투병생활을 해오셨는데 이제 평화와 안식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천주교 마산교구에 따르면 김영식 신부는 전날(19일) 오전 1시쯤 선종했다. 빈소는 천주교 마산교구청에 마련됐으며, 장례미사는 21일 오전 10시 주교좌 양덕동성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고성이화 성직자묘역이고 삼우미사는 23일 오전 11시 고성 이화공원묘원 성직자 묘역에서 열린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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