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협 통과하는 태풍 '타파'에 바닷길 속속 통제
-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기상상황 따라 운행재개…"22일까지 통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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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타파(TAPHA)'가 북상하며 바닷길이 속속 막히고 있다.
21일 전남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서남해안을 지나는 전남 목포, 여수, 완도 선박 43개 항로 84척 중 28항로 63척이 통제됐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여수 4개 항로 5척이 통제됐고 15개 항로 11척이 비운항하며 오후 12시30분부터 모든 선박의 운행이 종료된다.
완도는 오후 2시10분을 기점으로 13개 항로 18척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목포는 15개 항로 21척이 부분 운항 중에 있으며 오후 6시40분에 들어오는 마지막 배를 끝으로 운항이 모두 종료돼 바닷길이 모두 막힐 것으로 보인다.
선박안전기술공단 관계자는 "태풍 북상에 따른 기상상황 변화에 따라 선박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나 내일 오전과 이른 오후까지는 배 운항이 모두 통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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