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이 보조타이어? 문재인 대선기간 펑크난다"

"펑크난 타이어는 중도포기해…文 식구들 모여 60%"
"국민의당 후보들이 文보다 시험 잘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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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제14대 진제 대종사 종정 추대법회에 참석해 합장을 하고 있다. 2017.3.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서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한 호남 지지가 '일종의 보조타이어'라고 한 것에 대해 "옳은 얘기"라면서 "문 전 대표는 대선기간 동안에 펑크난다"고 역공했다.

박 대표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당 대선후보 선출 부산·울산·경남권역 합동연설회 인사말에서 "펑크난 타이어는 중도포기하기 때문에 우리 당 후보가 지금 지지도는 낮지만 결국 이긴다는 것을 민주당에서 잘 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또 "어제 아침 인터뷰에서 광주에서 제발 문재인이 1등 하라고 바랐는데, 제 점괘가 맞아 문 전 대표가 1등을 했다"면서 "자기 식구들이 모여 60%(득표율)가 나왔다. 국민의당은 국민이 걸어와 (안 전 대표) 65% (득표율이) 나와 일대일로 문 전 대표와 국민의당 후보가 대결하면 대통령은 국민의당 후보다"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TV토론을 봤을 거다. 국민의당 후보들이 얼마나 품격있고 실력있고 미래지향적인가"라며 "우리 후보들이 문 전 대표보다 시험을 더 잘 보는 사람들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우리가 총단결해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부울경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국민의당이 가지고 가겠다고 약속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주말 호남경선 흥행 성공에 대해선 "누가 도박을 해 대박이 터질 것을 알았겠나. 아무도 몰랐지만 위대한 국민은 국민의당의 집권을 바라 우리에게 대박을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경남에서 야당을 하는 건 독립운동하는 것과 똑같다"며 "이곳에서 상당히 (투표가) 저조할 것으로 생각해 염려가 많았지만 오후 2시 현재 5000명 넘는 시민이 국민의당에 투표했다"고 언급했다.

오후 2시 기준 투표참여인원은 5270명을 기록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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