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주자, 박정희 생가·전략회의·여심행보…'총력전'
-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김관용·김진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안상수·원유철·이인제, 전략회의…홍준표, 여성단체 대상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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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20일 대선후보 경선 2차 컷오프(예비경선)를 진행, 4명의 최종 본경선 후보자를 선출하는 가운데 예비후보자들은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전날부터 시작된 자유한국당 2차 컷오프 여론조사(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가 이날도 진행될 확률이 높은 탓에 다수의 예비후보자들은 친박(친박근혜)계에 적극 손을 내민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경북 구미시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는다. 친박 후보임을 재차 강조하면서 친박계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강원도 춘천이 고향인 김진태 후보는 TK(대구·경북)를 방문한다. 김 후보는 이날 경북 성주군을 찾아 조부의 묘소를 참배한다. 자신의 뿌리가 TK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부 묘소를 참배한 김 후보 역시 곧바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고 오후에는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견제에 나선다.
안상수 후보는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곧바로 본경선 대비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또한 오후에는 인천시당에서 열리는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권역별 당원연수에 참석, 자신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원유철 후보는 종일 공약을 점검하고 대선 경선 전략 마련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며 이인제 후보는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후 캠프 사무실에서 전략회의를 한다.
홍준표 후보는 오후 2시 경남도청에서 여성단체협의회 특강을 한 이후 비공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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