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번영로 도시고속도로서 6중 추돌…1명 사망·1명 부상
-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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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구서IC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6대가 오륜터널 약 430m 전방에서 잇따라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다.
13일 오후 6시 10분께 부산 금정구 도시고속도로 번영로에서 구서IC방향으로 달리던 모닝과 엑센트가 오륜터널 전방 약 430m 지점에서 서로 충돌했다.
당시 모닝차량 운전자 박모씨(51)와 엑센트 운전자 구모씨(45)가 차량에서 내려 서로 차량 상태를 확인하던 사이 뒤따르던 벤츠가 사고현장을 목격하고 정차했다.
하지만 폭스바겐이 미처 보지 못한 채 멈춰있던 벤츠와 추돌했고 이때 옆차로로 피하는 소나타 차량 2대까지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벤츠가 앞으로 밀리면서 엑센트 운전자 구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구씨가 숨지고 모닝 운전자 박씨는 오른쪽 정강이뼈가 골절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차 접촉사고가 수습되던 과정에서 뒤따르던 차량 4대가 잇따라 충돌해 2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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