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황희찬, 잘츠부르크 데뷔 골…팀은 5-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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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0·잘츠부르크) © News1 민경석 기자

황희찬(20)이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1부리그) 데뷔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2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상 푈텐의 NV아레나에서 열린 상 푈텐과의 2016-17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두 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8월 20일 마터스부르크와의 경기 후 2개월 만에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14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희찬은 상대 수비 사이로 침투하면서 소리아노의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침착하게 로빙 슛을 시도,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탄 황희찬은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 황희찬은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 사이를 헤집고 침투한 뒤 발론 베리샤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날 득점은 황희찬이 지난 2014년 1월 잘츠부르크 이적 후 분데스리가에서 처음 넣은 골이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이적과 동시에 바로 오스트리아 1리가(2부리그)의 리퍼링으로 임대 됐다. 리퍼링에서 황희찬은 2014-16 시즌 상반기까지 1년을 뛰면서 총 13골을 넣었다.

리퍼링에서 활약을 인정 받은 황희찬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잘츠부르크에 복귀해 시즌을 치렀다. 하지만 지난 시즌 황희찬은 13경기에 출전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잘츠부르크에서 시즌을 시작한 황희찬은 지난 9월 만스도르프(3부리그)와의 컵 대회에서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골은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득점 이후 3골을 추가하면서 5-1 대승을 거두고 리그 4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잘츠부르크는 6승 4무 2패(승점 22점)로 선두 스투름 그라츠(9승 2무 1패, 승점 29점)에 승점 7점이 뒤진 3위에 자리하고 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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