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이란 핵협상, 핵 비확산의 진전"

"北은 정반대 노선 고수하며 대화 거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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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4일 오전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열린 2015년도 재외공관장회의 강평 및 폐회식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2015.4.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4일 "이란의 핵협상은 핵 비확산 측면에서의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윤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015년도 재외공관장회의 폐회식'에서의 폐회사를 통해 "이번 핵협상은 '정치적 틀'로 합의가 이뤄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그러나 북한은 이와 정반대로 병진노선을 고수하면서 비핵화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는 한반도, 동북아, 그리고 글로벌 차원에서의 외교적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윤 장관은 "더 이상 한국과 관련 없는 국제문제나 국제행사는 존재하기 어려울 정도로 외교일정은 연중 무휴로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의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나무와 숲을 함께 살피면서 전략적이고 통찰력있는 판단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재외공관 하나하나가 곧 해외 창조경제의 혁신센터이고 해외의 통일준비위원회"라며 "나아가 문화외교의 첨병이자 해외의 119 본부가 되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seoj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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