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해산] 노회찬 "헌법재판 아닌 정치재판"

천호선 "민주주의 무너져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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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정의당 대표. 2014.11.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정의당은 19일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 결정과 관련, "민주주의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 "헌법재판이 아니라 정치재판을 했다"고 비판했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게재, "민주주의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면서 "일부 주도세력의 행위를 문제 삼자면 헌정질서를 파괴해온 새누리당이야 말로 해산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대표는 "정당 자체가 민주질서에 명백한 위협이 되지 않는 한 강제해산은 그 당에 대한 찬반을 떠나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리턴' 파문을 빗대, "통합진보당에게 '너 내려' 명령하니 각하 시원하십니까"라며 "헌법재판이 아니라 정치재판"이라고 성토했다. 



노 전 의원은 "(오늘은) 법치의 자리를 정치보복이 대신한 날"이라면서 "박근혜정부 출범 2년만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회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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