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태휘의 알 힐랄, 이명주의 알 아인에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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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곽태휘가 소속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이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곽태휘는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인(UAE)과의 ACL 4강 1차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 타임을 뛰면서 3-0 완승을 지켜냈다. 알 아인은 지난여름 포항에서 이적한 이명주의 소속 팀이라 맞대결에 더 큰 관심이 모였는데, 곽태휘의 완승으로 끝났다.

국가대표팀 수비수 곽태휘(왼쪽)의 소속 팀 알 힐랄이 17일(한국시간) 열린 알 아인과의 ACL 4강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 News1 DB

전반전을 0-0 팽팽하게 마쳤으나 후반 들어 급격히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다. 홈 팀 알 힐랄은 후반 16분과 19분 나세르 알 샴라니의 연속 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25분 티아구 네베스가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 골을 터뜨리면서 3-0으로 1차전을 마무리했다.

알 아인은 후반 20분 골키퍼 칼리드 이사가 퇴장을 당하는 불상사까지 발생하면서 원정에서 대패를 당했다. 2차전이 홈에서 열리지만 3골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격차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로 출전한 이명주는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42분 교체아웃됐다.

한편, 올 시즌 ACL은 준결승까지 서아시아와 동아시아 클럽을 구분해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서아시아 쪽 준결승은 알 힐랄과 알 아인이고 동아시아에서는 FC서울과 웨스턴 시드니(호주)가 결승행을 놓고 다투게 된다. FC서울과 시드니의 4강 1차전은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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