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신세계, 손잡고 해외 국악 유물 지킨다

'120년 전, 미국으로 간 조선악기' 개최 상호 협력·지원

[편집자주]

국립국악원과 ㈜신세계가 3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소중한 국악 유물을 지켜나가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국립국악원 제공). © News1


국립국악원과 ㈜신세계가 3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소중한 국악 유물을 지켜나가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해외에 흩어져 있는 국악 관련 유물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 '120년 전, 미국으로 간 조선악기' 개최에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10월1일부터 12월1일까지 2개월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893년 '시카고만국박람회'에 참가했던 궁중 악사들이 연주하고 전시한 국악기 가운데 현재 미국 보스톤 피바디에섹스 박물관이 보관 중인 국악기 9점이 전시된다.

이동복 국립국악원장은 "이번 협력은 국악 유물의 소중한 가치를 보존하고 계승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는 "대한민국 최초 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전통 국악 문화융성을 위해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양 기관은 일본, 미국 등 해외 소재 국악 유물 알리기에 힘을 모으며 국악 체험 및 교육·공연 사업을 연계해 국악 진흥 활성화에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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