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지분인수를 승인했다. 오는 15일 잔금을 납입하고 최종 인수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검색과 최다 이용자를 앞세운 네이버와 로켓배송을 앞세운 쿠팡, 이마트-이베이 연합군의 '빅3' 시대에 접어들었다. 여기에 아마존과 손을 잡은 11번가, 국내 최대 오프라인 유통망을 등에 업은 롯데온까지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그룹 역사상 최대규모인 3조5000억원대 투자를 단행하는 만큼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해 이커머스는 물론 유통판 전체를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14일 오전 서울 이마트 용산점 외벽에 설치된 로고. 2021.11.14/뉴스1 2expulsi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