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소고기를 고르고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보합을 기록하며 5월에 기록한 마이너스(-) 물가로 이어지진 않았다. 다만 돼지고기와 소고기, 고등어 등은 10% 이상 올라 장바구니 물가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통계청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외식물가 상승폭과 여행 관련 서비스가격이 둔화한 탓에 저물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긴급재난지원금 지원과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서 수요가 증가된 축산물 가격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kysplane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