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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거꾸로 달린 양, 영국에 실존… "유전질환 가능성"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2-10-10 07:48 송고
youtube. © News1


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이 등장해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는 '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이 정말 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 왔다.

'테리'라는 이름의 영상 속 양은 언뜻 보기엔 평범하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머리가 거꾸로 달려있다.

동영상은 자신을 농장주의 친구라 밝힌 맥나마라가 올린 것으로, 농장은 영국에 위치하고 있다.

맥나마라는 "테리는 행복하게 살고 있고 수의사가 통증을 확인도 한다"며 "다른 양들처럼 먹고 자고 모든 것을 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7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은 과학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

미국 퍼듀대학교 농업대학 웹사이트는 '거미 양 증후군'(스파이더 램 신드롬)이라는 유전 질환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증후군 양 품종에서 30개가 넘는 유전자 결함 중 하나로, 구부러진 다리나 휜 척추, 비정상적으로 긴 목 등을 특징으로 한다.

따라서 테리가 이 증후군에 걸려 목이 아래쪽으로 휘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 허핑턴포스트의 설명이다.

테리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 양은 하늘을 바라볼 수가 없다", "슬프다", "기형 생김새 때문에 무리에서도 왕따 당하는 듯", "건강하게 잘 자라길" 등 댓글을 남겼다.


▶'머리 거꾸로 달린 양' 동영상Hqdefault


eriwha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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