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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열전] 노회찬, "4일후 향후 4년이 컴컴할지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2-04-07 10:40 송고


[편집자주] 4·11 총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민심은 요동치고 있다. 그러나 표심은 오리무중이다. 경합지역은 접전지역으로, 접전지역은 격전지역으로 바뀌면서 여야 후보들간 대결은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피말리는 계가 싸움 양상이다. 후보자들은 유권자 한 명의 표심을 더 얻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뉴스1은 총선 열전 현장을 찾아 후보자들의 선거운동과 유권자 반응을 밀착 취재, 총선 열기를 전한다.


선거운동 시작한 노회찬 후보
4.11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된 29일 오전 서울 노원구 마들역에서 노회찬 노원병 통합진보당 후보가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News1 박세연 기자


4년을 기다려 온 노회찬 서울 노원병 통합진보당 후보는 주말인 7일 나흘 앞으로 다가온 '결전의 날'을 향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었다. 


이날 오후 수락산역 주변 지역 순회 유세에 이어 오후 4시께 상계동 당고개역 앞 유세장을 찾은 노 후보의 모습에서는 비장함이 엿보였다. 


율동으로 흥을 돋우는 선거 운동원들과 함께 어색한 '막춤'을 잠시 선보인 노 후보는 마이크를 잡고 유세차량 앞을 찾은 시민들을 향했다. 


'정권 심판'을 앞세우는 야권 단일후보 답게 노 후보의 연설 첫마디는 집권 여당을 향했다.


노 후보는 "이제 나흘 남았다. 노회찬이 노원병에서 당선되느냐 붙느냐가 나흘 남은게 아니라 지난 4년의 어두컴컴한 시절을 반복하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나흘 남았다"며 정권 심판론에 불을 붙였다. 


이어 노 후보는 민간인 사찰 사건과 관련해서도 "청와대도 책임지지 않고, 새누리당도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다. 

 

이날 노 후보가 찾은 상계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가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다. 그런만큼 노 후보가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전 시장의 뉴타운 공약을 비판하며 "뉴타운 공약으로 고통 받는 서민들에 대해 여당이 사과한 적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이자 이날 유세 차량 앞을 찾은 한 시민은 눈물을 훔치며 연단을 향해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노 후보는 "뉴타운은 반드시 폐기하고 그동안 들어 갔던 매몰 비용을 절대 주민들에게 떠넘기게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상대 후보인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노 후보는 허 후보가 내걸고 있는 '노원까지 KTX 연장' 공약을 언급하며  "KTX가 코리안 택시냐. KTX가 오면 노원이 발전이 되냐"며 "뻔한 거짓말로 사탕 발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허 후보가 경찰청장을 지냈기 때문에 경찰청 소관인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을 이전하겠다고 한다"며 "제가 2008년에 이전하라고 요구했는데 경찰청장으로 있을 때는 묵살하다가 이제 와서 그런 공약을 내는게 진정성이 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후보는 "저는 단 한번도 제가 가는 길을 벗어나지 않았다. 서민을 위해 평생을 바쳐왔다"고 강조하며 이날 집중 유세 일정을 마감했다. 


 




y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