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전경 © News1
 
미국 국무부가 올해 '국제마약통제전략' 연례 보고서에 처음으로 바티칸을 돈세탁이 우려되는 국가로 등재했다.
 
국무부는 알바니아, 체코, 이집트, 말레이시아, 북한, 베트남, 예멘 등 67개국과 함께 바티칸을 돈세탁이 우려되는 국가리스트에 포함했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마 교황청은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크레디토 아르티기앙노 은행에 2300만유로(약 370억원) 상당의 돈을 예치한 것으로 드러나 돈세탁 의심을 받았고 이탈리아 법원은 교황청 자금을 동결조치했다.
 
바티칸은 이에 자금세탁을 감시할 감독기관을 설립하는 등 돈세탁과 전쟁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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