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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 홀로 거주하던 60대 남성(종합)

(의정부=뉴스1) 유재규 기자, 양희문 기자 | 2024-04-17 18:52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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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지역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알몸 상태 시신으로 발견된 남성이 60대 A 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0분쯤 의정부시 녹양역 인근 하천 하수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타살로 볼 만한 정황은 없다"는 구두 소견을 제시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 파악 등을 통해 현재 주변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숨진 A 씨는 60대로서 경기 북부 지역에서 홀로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인 조사에서 '평소 A 씨가 지병을 앓고 있었다'는 진술도 얻었다. 경찰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의료기록 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A 씨에겐 유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 사망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유족 조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A 씨 시신은 앞서 하천 물길 공사를 위해 사전 답사를 하던 공사 관계자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 씨 시신은 부패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였으며, 해병대 문신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 육안상 외상은 없었다.

국과수는 구두 소견에서 A 씨의 '늑골이 부러졌으나 치명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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