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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의료 개혁 차원 137번 논의…의료계 반응 기다려"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서만 정부와 의료계 평행선 달려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이기림 기자 | 2024-04-17 17:58 송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4.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4.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 "정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의료계가 같이 참여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정원 증원 문제는 전체 의료 개혁 차원에서 137번, 의료 현안 논의를 위해서만 대한의사협회와 28번, 그중에 8~9번은 정원을 어떻게 해야 하고, 보충을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느냐는 논의가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총리는 "아쉬운 것은 양쪽이 활발하게 과학적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놓고 의사 수급과 양질의 교육을 위해 어떤 숫자가 필요하냐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면 좋았다"며 "다른 문제는 상당히 논의됐고, 정원 문제에 대해서만 정부 의견에 대해 의료계에서 현재 의료체계는 완벽하고 증원은 필요 없다는 의견이 평행선을 달렸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것도 저희가 좀 더 노력하고 상대를 설득하려는 노력해야하는데 그런 과정에서 국가의 자산인 전공의가 환자 곁을 떠나버리는 상황이 됐다"며 "환자 곁을 떠나는 것은 항상 유감스럽고, 아쉬운 일이다. 정부로서는 의료계가 합리적인 구체안을 가지고 오면 숫자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의료계의 반응과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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