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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일 정상 통화 조율 중"…기시다 방미 결과 설명(종합)

"일본 측서 양국 정상 간 오늘 밤 통화 제안해 와"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권진영 기자 | 2024-04-17 16:47 송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1.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1.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7일 오후 전화 통화를 하고 한일 및 한미일 협력에 관해 논의한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한일 양국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측에서 먼저 통화를 제안했다고 이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통화에서 최근 미국 국빈 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한일과 한미일 3국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10일 미국 워싱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일 정상회담을 열었다. 회담에서 양국은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마이니치는 또 최근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한국 정치 상황을 언급하면서도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과 개인적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일관계를 계속 개선하고자 하는 의향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화는 양국 정상 간 우호적인 관계를 어필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해석했다.

대통령실은 마이니치 보도에 관해 통화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양 정상 간 통화와 관련해 일본 측과 조율 중"이라며 "일본 측에서 기시다 총리의 방미 결과 공유를 목적으로 정상 간 통화를 제안해 왔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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