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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이승엽과 '최다홈런 타이'…KIA전 9회 극적 동점포로 '467호'

3-4로 밀리던 9회 2사에서 짜릿한 홈런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2024-04-16 21:55 송고 | 2024-04-16 21:59 최종수정
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최정이 7회말 2사 안타를 친 뒤 1루로 달려가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최정이 7회말 2사 안타를 친 뒤 1루로 달려가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SSG 랜더스의 거포 최정(37)이 KIA 타이거즈전에서 홈런을 추가하며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썼다. 극적인 상황에서 나온 짜릿한 홈런포로 이승엽(현 두산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정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IA전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9회 홈런을 터뜨렸다.
앞선 네 타석에서 안타만 하나 기록했던 최정은 3-4로 패색이 짙던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했다.

1스트라이크 3볼로 유리한 카운트를 잡은 최정은 정해영의 높은 147㎞ 직구를 당겨 비거리 125m의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지난 14일 수원 KT전 이후 2일 만에 다시 홈런을 추가한 최정은 개인 통산 467개를 기록,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최정이 하나만 더 담장 밖으로 공을 보내면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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