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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세월호 10주기에 "10년이 흘러도 충격 가시지 않아"

"사회적참사특조위 권고사항들 조속히 이행되길 바란다"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2024-04-16 08:57 송고
문재인 전 대통령 2024.4.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2024.4.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아직도 이행되지 않고 있는 사회적참사특조위 권고 사항들이 조속히 이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10년 세월이 흘러도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가시지 않는다"며 이같이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우리는 세월호를 기억하며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 안전한 대한민국을 다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참사는 되풀이 되고 정부는 희생자들을 보듬지 못한다"며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그날의 다짐과 약속이 더욱 굳건한 교훈으로 자리잡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별이 된 아이들은 가슴 속 깊이 묻은 유족들에게 마음을 다해 위로를 전한다"며 "우리는 언제나 아픔에 공감하며 희망을 나눌 것이다. 아프고 슬프기만 한 기억을 넘어 서로 손잡고 더 안전한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월호 유족 측인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에 따르면 사참위 권고 사항 중 국가책임 인정과 사과, 피해자 사찰 및 조사 방해 행위 추가 조사, 피해자 사찰 및 조사방해 방지 제도개선, 참사 피해자 및 피해지역 지원 개선 등은 이행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 안산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이 참석한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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