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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재 "민주당 왜 자꾸 유승민 총리설 퍼뜨리나…내분 부채질 그만하라"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4-04-16 07:33 송고 | 2024-04-16 07:45 최종수정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월 3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에서 이용호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4.3.3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월 3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에서 이용호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4.3.3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 인선을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유승민 국무총리설'을 퍼뜨리고 있는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불편해했다.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수습책의 정점으로 대통령이 총리 교체 카드를 빼든 가운데 주호영, 권영세 의원,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이정현 전 새누리당 의원 등이 후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일각에서 총선 민심을 반영하려면 개혁 성향,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이 제격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15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민주당 인사들이 왜 자꾸 유승민 총리설을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며 민주당의 꿍꿍이가 궁금하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은 유승민 총리가 되면 당 내분이 심해지고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 레임덕이 더 빨라지고 이런 것들을 겨냥해서 자꾸 유승민 총리설에 군불을 때는 게 아니냐"며 "당내에서는 유승민 총리설과 관련해서 얘기하는 사람들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유승민 총리설은 기대하거나 현실화하기 어렵다"며 "민주당에서 자꾸 얘기하는 유승민 총리설은 우리 당과 괴리감이 있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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