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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준석 당선되면 국힘과 힘 합쳐 한식구 되는 게 순리"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4-04-10 07:58 송고 | 2024-04-10 09:06 최종수정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9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롯데백화점 인근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마지막 유세를 하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9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롯데백화점 인근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마지막 유세를 하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만약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당선된다면 다시 한식구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 전망했다.

홍 시장은 지난 9일 자신이 만든 소통채널인 '청년의 꿈'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 대표가 혹시 당선된다면 힘을 합쳐야 하는지'를 묻는 말에 "당선된다면 다시 힘을 합쳐야겠지요"라며 그것이 순리라고 답했다.
평소 이 대표를 아껴왔던 홍 시장은 지난달 초 경기 화성을 첫 여론조사 결과, 이 대표가 1위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자 "역전은 힘들 것 같다"며 어두운 전망을 했다.

또 지난해 연말 이 대표에게 △ 어떻게 해서든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 △ 지역구 출마해서 당선될 가능성은 낮다 △ 비례대표 정당에 집중하라 △ 최소한 7~8석은 해야 이 대표도 국회에 수월하게 등원하고 차기 대선 캐스팅 보트도 쥘 수 있다는 조언을 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이런 조언을 이 대표가 뿌리쳤다며 "그 결과 조국혁신당이 그것을 실행하면서 지민비조로 민주당 파이를 키우고 있다"며 "조국혁신당에 가로채기 당한 결과 빛이 바랜 건 한동훈과 이준석이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화성을에서 골든크로스가 일어났다며 선거 전날까지도 이 대표 지원에 당력을 쏟아부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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