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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숙 "불륜 커플 딱 보면 티나…김학래 외도 경험자라 잘 안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4-04-01 11:24 송고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갈무리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갈무리

개그우먼 임미숙이 김학래의 과거 잘못들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얼마 전 코미디언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학래를 축하하기 위해 임미숙과 함께 운영하는 중식당을 찾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개그콘서트' 후배 신윤승, 조수연과 함께 식당을 찾은 박명수는 "두 분 이혼 소식 있다면서요?"라고 장난을 치자 임미숙은 "우리? 곧 있을지도 몰라. 아직은 없어"라고 받아쳤다.

또 임미숙은 "예전에 결혼하기 전에 장모님과 함께 우리 식당에 온 적이 있다"면서 "명수가 정말 괜찮다. 호통을 치고 머리숱이 좀 없어서 그렇지, 사람은 좋다"고 말해 분노를 유발했다.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갈무리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갈무리

이어 23년간 집권한 전 협회 회장 엄영수를 두고 "협회장이 되려면 머리가 좋아야 한다. 엄영수는 바둑이 아마추어 7단"이라고 하자 임미숙은 "자기는 도박 7단이니까 괜찮아"라고 과거 도박 사실을 들춰내 웃음을 안겼다.

현재 1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중식당 집을 운영 중이지만 과거에는 여러 차례 사업 실패로 수십억의 손해를 맛봤다는 임미숙과 김학래는 "피자집으로 시작했다가 한식집도 갔다가 미사리 카페도 했다"면서도 "미사리 카페는 불륜 커플들이 많이 온 덕에 장사가 잘됐다"고 회상했다.
특히 임미숙은 "부부는 앞자리에 앉는데 불륜은 바로 옆에 앉아 손깍지를 낀다"며 "이 분(김학래)이 경험자니까 알지 않겠냐"고 말했고, 박명수가 "뭔 경험자라는거냐"라고 묻자 "바람"이라고 머뭇거리지 않고 답해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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